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Naruto Run (문단 편집) ==== 제작비 절감 ==== 작품 속의 현실성이 아니라 작품 밖의 현실성을 따져본다면, 예산절감을 위한 방법일 수 있다. 달리는 동작을 그리려면 팔, 다리가 움직이는 모습을 일일이 그려내야 하는데,[* 퀄리티까지 신경쓴다면 팔만 움직이게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옆면을 그릴 경우 아예 동체의 앞뒷면이 교차하는 동작을 전부 그려야 한다.] 팔은 그대로 두고 다리만 그리면 훨씬 그릴 게 적어져서 작업 시간과 비용 절감이 이루어진다. 이는 [[도트]]에서도 마찬가지다. 1980~90년대 해상도가 낮아서 분별이 잘 안가는 때에는 더더욱 그랬다. 당시에는 플레이어들에게 터무니없이 조그만 스프라이트에서 도트 몇 개만 움직여서 뛴다는 모습을 표현해야 했고, 그래서 나온 것이 팔을 뒤로 젖힌 채로 달리는 모습을 도트로 찍는 것. 도트 노가다 할 일도 없어져 시간과 비용 절감도 동시에 이루어진다. 후술될 간지가 시청자들이 나루토 달리기를 수용했던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면, 애니메이터들이 이 연출을 채용하는 현실적인 이유는 사실상 이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달리기는 인체가 구사하는 동작 중 가장 복잡한 동작 중 하나이며, '''제대로 된 달리기를 묘사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전체가 격렬하게 움직이며 시시각각 전혀 다른 구도로 변하는 신체를 일일이 그려야 하며, 그 동작 하나하나에 인체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게다가 우리의 뇌 속에는 이미 자연스러운 달리기의 방법과 형태가 무의식적으로 기억되어 있기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대단히 깐깐하기까지 하다. 실제로 네타화 된 랜서 달리기[* [[파일:달려라랜서.gif]]]에서 볼 수 있듯이, 달리기의 자세가 아주 조금 부자연스럽고, 아주 조금 발이나 팔이 나가는 타이밍이 다르고, 무게중심이 아주 조금 어긋나는 것 만으로 시청자들은 즉시 어색하고 우스꽝스러운 자세라고 인식해 버린다.[* 스탭들의 증언에 따르면 랜서의 주법은 '현대의 인간이 가장 빨리 달릴 수 있는 자세'라고 한다. 실제 단거리 달리기 경기의 등속구간에서도 저런 식으로 선수들의 허리가 똑바로 펴지고 상체의 상하 움직임이 거의 없어진다. 그런데 랜서의 경우 팔꿈치를 거의 90도 각도로 높이 치켜올리는 쓸데없이 절도있는 자세로 달리는 바람에 비현실성과 위화감이 커진 것이다.] 페이트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치고 동화에 공을 덜 들인 시리즈도 아님에도 이리도 문제가 생기는 판이다. 한번 예쁘게 만들어 놓으면 두고두고 써먹을 수 있는 3D 모션 데이터도 아니고, 일일이 손으로 그려야 하는 동화를 심지어 캐릭터들이 시도때도 없이 달려다니는 액션 장르 애니에서 일일이 공들여 그린다면 그에 드는 노력과 시간과 예산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이에 비하면 나루토 달리기의 동작은 상기되어 있듯이 허무할 정도로 간단하다. 크랭크축 운동이고 뭐고 상체에 제트분사기라도 달린 듯이 동체를 움직이게 하고 다리는 그냥 장식이라도 된 듯이 땅만 딛고 분주하게 달리게 그리면 끝이다. 동작 자체가 비현실적이다 보니 대부분 시청자들은 오히려 동작의 모순을 일일이 찾아내려 들지 않는다. 이렇듯 싼 값으로 만들어도 시청자들이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은 원래 이렇게 달릴 때가 흔하다고 수용하는 분위기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되어 있기에 제작사 입장에서는 이런 가성비 좋은 연출을 안 쓸 이유가 없다. 그런데 팔이 흔들리든 흔들리지 않든 동일한 작업량이 필요한 만화책의 경우에는 설명하기 어렵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